|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시민의 선제적 전수조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9일간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것으로, 증상 유무 및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손쉽게 검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보건소 뒤편 제방과 광주시민체육관 등 2개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영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체온, 연령대 및 자기 기입식 증상 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한다.
시 관계자는 “검체 채취부터 결과 확인 시까지 24시간 이내에 가능하고, 익명검사로 검사 기피, 낙인효과 방지 및 검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거주 단위 가족별로 꼭 검사를 받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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