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캠프하우즈 주변개발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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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조리읍 캠프하우즈 주변개발 사업자 공모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6.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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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952억원 들여 4576세대 ‘기반시설’ 설치
파주시, 협약체결 후 내년 9월 절차 착수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조감도. (사진제공 파주시청)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9일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어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엔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그랜드 케어시티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총 39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4576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분담금의 납부와 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공공환원계획 등과 관련된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공모지침에 따라 2심 판결 선고기일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협의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며 “따라서 9월까지 협상을 완료해도 2심이 확정되지 않으면 협약은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으로 공여구역은 시가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지역은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2009년 6월 24일 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대한 협의가 완료됐으나, 시와 체결한 협약의 미이행과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2018년 9월 17일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했다. 2019년 12월 행정소송 1심에서 파주시가 승소했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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