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마을 역사 간직한 나무 주변에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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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을 역사 간직한 나무 주변에 쉼터 조성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6.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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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가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당산목이나 정자목 등 오래된 나무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 휴식을 하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사진은 원삼면 맹리에 조성된 쉼터.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마을 역사를 오래 간직한 당산목이나 정자목 등 오래된 나무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 휴식을 하도록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처인구 원삼면 맹리 356번지를 비롯해 포곡읍 삼계리 464번지 및 호동 268의 15번지 등 3곳이다.

이들 마을 나무는 경기도가 지정한 보호수는 아니지만 수령이 오래된 탓에 죽은 가지가 떨어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르는 등 토지주가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나무의 가지를 정리하고 주변에 꽃을 심는 등 생육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 또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도록 목재 데크와 등받이 의자, 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이어오고 있는 노거수의 상징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를 선물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리가 필요한 오래된 나무를 적극 발굴해 마을의 미관을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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