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이달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인증 완료하고 해외 공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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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인증 완료하고 해외 공급 개시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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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진행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종합생명과학기업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진행해 온 진단키트 개발 작업이 이달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

1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비비비'와 협업 관계를 구축, 셀트리온의 자체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2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이미 CE인증 신청을 마쳐 6월 중 인증을 완료할 계획으로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종합생명과학기업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진행해 온 진단키트 개발 작업이 이달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한다.(사진=셀트리온)
종합생명과학기업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진행해 온 진단키트 개발 작업이 이달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한다.(사진=셀트리온)

POCT는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현장에서 곧 바로 검체를 검사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로 육안으로 식별하는 신속진단키드(RDT)[2] 대비 민감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비비비와 공동개발한 항원 POCT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기존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과 분자진단 수준의 높은 민감도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시제품 테스트에서 20분 만에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대비 95%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줘 현존 코로나19 관련 신속진단기기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은 비비비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항암제, 면역치료제 등 기존 바이오의약품 제품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RDT)2도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을 6월 중 셀트리온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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