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개소 현장 모니터링 나서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방문판매업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원지역에 등록된 방문판매업체 수는 337개소다. 1~3인 사업장이 73.3%, 4~10인 사업장 14.2%, 10~20명 사업장 6.8%, 20명 이상 사업장 5.6%였다.
시는 방문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사업장별로 ‘방역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한다.
모든 방문판매업소에 ‘직접(대면) 판매 분야 생활 방역 세부 지침’를 안내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시 확인된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곧바로 시정명령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현장점검은 제2의 ‘리치웨이’ 집단감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8일 밤까지 39명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판매는 대면접촉으로 주로 영업해 감염병에 취약하다”며 “지속해서 현장 점검을 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영업사원과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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