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관리공사 실시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가 산립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수원시 관내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자생력을 키우고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하고 병해충방제·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보호수 생육환경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관리 할 대상은 지역 내 보호수 23그루로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권선구 서둔동 상수리나무(수원 23호) 등이다.
시는 보호수 23그루의 이파리, 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패 현황 등 나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생육환경 개선(관리·공사)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나무의 상처가 커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는 외과 수술과 영양제 투여, 방부처리, 지지대와 줄 당김 설치, 병충해 방제, 복토 제거 등과 특히, 광교역사공원 느티나무(15호 보호수), 영통 단오어란아공원 느티나무는 쇄약해진 보호수의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 회복을 위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기 위한 병해충방제, 지지대 설치를 통해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와 향토성이 깃든 수목을 보호해 자연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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