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가 우수한 청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케일업 안양 대상 기업체 지원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 육성계획에 따라 본격 성장을 위한 자립과 정착 단계로 자금 및 정착 공간 확보에 초점을 둔다.
스케일 업(Scale-up)이란 기술, 제품, 서비스, 기업 등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공간 지원(기업당 450만 원)을 비롯 자금지원(기업당 3,200만 원), 투자유치 지원으로 구성되며, 업력 7년 이하 기업 6개사를 선정해 약 2억 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공간 지원은 진흥원 입주시설(안양창조산업진흥원 본원, 안양창업지원센터, 동안벤처센터), 관내 벤처집적시설 입주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며, 기업 당 최대 450만 원 한도의 1년간 임대료를 지원한다.
자금지원은 기업 당 3200만 원 내외로 개발·운영 자금을 지원하며, 특히 IT 콘텐츠 개발/SW 개발 분야 기업의 가장 큰 부담이자 애로사항인 인건비를 지원한다.
투자유치 지원은 투자자 및 기업 간 1대 1 컨설팅을 통해 IR(Investor Relations) Deck, IR 피칭을 완성하고, 투자자 초청 데모데이로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견인하게 되며, 향후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결성 시 투자대상 기업으로 추천된다.
시는 앞으로 1단계로 청년창업자 발굴 및 공간(주소지) 지원을 비롯 2단계로 사업화 역량강화 액셀러 레이팅 지원, 3단계 본격 성장 및 관내 정착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성장흐름이나 고용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청년기업들이 있는 만큼 청년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