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달 2일부터 3개월 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묵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항 내 주요 시설물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50만㎡), 제2여객터미널(59만㎡), 탑승동(17만㎡), 교통센터(53만㎡) 등 핵심시설 규모만으로도 63빌딩의 10.8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인 만큼, 이번 대청소는 일평균 270여 명의 인력과 100여 대에 이르는 장비가 동원돼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사는 10만여 개에 달하는 공항 외벽 유리 청소, 여객다중이용시설인 화장실 등 공항 내부 시설 등 여객터미널부터 탑승동, 교통센터 및 부대건물까지 공항시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청소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객수요가 줄어든 만큼 그간 청소하기 힘들었던 시설물의 환경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공항 내부 청소 시 고열 스팀 세척·살균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보다 세밀하고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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