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김포·고양·파주 공동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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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김포·고양·파주 공동협의회’ 출범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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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응·위기극복 업무협약
긴급 연락망 통한 환자 정보공유 등
최종환 “힘 모으면 위기 극복 확신”
파주시는 19일 고양시·김포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는  감염병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제적 대응위해 공동협의회를 출범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종환 파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는 19일 고양시·김포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는 감염병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제적 대응위해 공동협의회를 출범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종환 파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19일 고양시·김포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참석, 파주·고양·김포 3개 시의 코로나19’ 감염병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제적 대응과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협의회를 출범키로 했다.

3개 시는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서로 겹치는 등 각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양시 10번째 확진자는 파주시 광탄면의 식당을, 15번째 확진자는 탄현면을 방문해 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또한 파주시 4번째 확진자는 일산 백병원과 인근 음식점을 방문키도 했다.

공동대응 협약의 주요 내용은 3개 시가 감염병 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긴급 연락망을 통한 감염병 환자 정보공유로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특히 접촉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공조 장치를 마련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어느덧 50일을 넘기고 있으나, 함께 힘을 모으면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감염병은 도시와 도시의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각 지자체가 방역을 열심히 해도 서로간에 엇박자가 나면 소용없게 된다. 이제 각자도생의 방역을 넘어, 중앙-지방 수직적 협력은 물론 지방도시 간 수평적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경제안정 TF를 구성해 재산세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등 생활에 밀접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소비운동도 벌여야 한다. 단기적 처방 외에도 중장기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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