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의 장기화…농가 경영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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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의 장기화…농가 경영자금 지원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3.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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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농업정책자금의 적극적인 활용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농업정책자금의 적극적인 활용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농업정책자금의 적극적인 활용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업정책자금 적극 홍보는, 행사가 취소되거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화훼나 급식용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우려는 조치이다.

먼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는 270호의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공판장 출하선도금 명목의 화훼유통개선비를 농협의 저금리 장기융자상품인 농업정책자금으로 대출해준다. 1.5%이던 금리를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1%로 인하하고 출하실적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준전업농이나 부채가 있는 농업인들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연 1% 이자에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개인은 20억원, 법인은 3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또 비닐하우스 등 농사에 필수적인 시설을 설치·개보수하는 비용 일부를 3년거치 3~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고, 시급한 목돈이 필요한 농축산 농가를 위해선 1000만원 이내의 경영자금을 1년 상환, 2.5%의 금리로 빌려준다.

대출을 받으려면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화훼농가의 경우 aT양재화훼공판장이나 농협화훼공판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성수기를 놓쳐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농가들이 정책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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