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성남시의료원에서 완쾌돼 속속 퇴원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3일과 5일에 확진돼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11일 오후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퇴원 이래 퇴원한 확진자는 3명이다. 이들은 용인시 등 타지역 거주자로 확진 판정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9~10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 이 확진자들은 퇴원 후 자택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치료 중인 환자들이 모두 완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24개 음압병상으로 확장 운영 중이다. 19명의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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