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광주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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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광주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 협약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12.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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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개선 협약 체결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개선 협약 체결. (사진=장은기기자)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개선 협약 체결. (사진=장은기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23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와 오포~분당 구간(판교 나들목능원교차로 10.7)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개선 대책 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는 분당~오포간 교통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와 광주시는 국지도 57호선 성남광주 구간에 철도·도로 신설 추진이 포함된 방안을 마련하고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교통 개선대책 조기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하고 교통 개선대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성남시 도시교통 정비 기본계획을 보면 성남지역의 하루평균 총 교통량은 94만대다. 이 중 다른 인접 시군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은 61만대이며, 이 가운데 36%22만대가 광주지역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다. 이에 성남시는 자체 교통개선 대책만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광주시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광주시는 성남시와 협약에 따라 국지도 57호선 광주~성남 구간의 교통 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포분당간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태재사거리와 광명초교, 능원교차로 등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협약 내용대로 성공적인 교통 대책이 수립·추진되도록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실무협의회 구성을 비롯한 인적·물적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남시와 광주시의 공동 현안 사항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하는 국지도 57호선 교통 개선대책은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극심한 교통난과 만성민원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는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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