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김영자·이항진 시의원, 준설토 매각과 관련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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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김영자·이항진 시의원, 준설토 매각과 관련 입장 밝혀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7.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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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유공자회, 김영자 시의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경찰 고소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과 이항진 의원이 26일 의회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시 준설토 매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자, 이항진 의원은 지난 6월 20일 여주시는 준설토를 특수임무유공자회와 수의계약을 했다. 이는 원경희 시장이 여주시의회와 협의를 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행위로 그동안 많은 논란과 논쟁이 있었다.

특히, 7월 19일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주시장은 준설토 매각과 관련해 김영자 의원의 자유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고, 또한 시는 각급 기관을 통해 여주시민들에게 시장의 입장을 알리는 문자와 동영상 등 SNS로 전방위적으로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경희 시장의 입장 발표와 여주시 각 부서의 행동에 대해 원경희 시장은 협의를 했다고 말하고, 시의회는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결국 여주시의회와 협의하겠다고 한 자신의 약속과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떠넘기는 모습은 잘못 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준설토와 관련한 최근 여주시장의 입장표명과 관계부서의 업무태도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원경희 시장이 시행정인력을 자신의 변호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자, 이항진 의원은 “준설토 매각과 관련한 최근 원경희 시장과 김영자 의원 간 진실공방은 그 진실여부에 상관없이 넘어서는 안 될 감정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고, 또한 여주시정의 행정력 낭비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그 진실에 대한 시시비비는 여주시민과 관련당국의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후 모든 개인적 입장표명을 중단하고 여주시의회의 일원으로 여주시의회의 합의된 입장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HID)는 지난 24일 김영자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여주시 또한 지난 25일 김영자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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