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종천 시장 등 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모집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오는 2021년 8월까지 2년의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추천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남성이 22명, 여성이 18명으로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예산분과 2개, 정책사업분과 1개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한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선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종천 시장은 위원들에게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