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인 네팔 판초부리 입국환영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입국 환영식은 네팔 외국인 계절근로자 37명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로 박윤국 포천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포천지역에서 근로 활동에 나서는 여러분들은 네팔 판초부리의 대표자로서 자국을 위한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고 즐겁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고용하게 된 시설채소연합회 김장연 회장은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일들이 생겼을 때 농가주 분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다”며 “여기가 집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2일 고용농가들과 더불어 근로여건 개선방안,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보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 선정된 필리핀 계절근로자 17명에 이어 2차로 이뤄진 계절근로자들이며, 현재 32명의 외국 근로자들이 3차 입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관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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