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번 여름방학에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대상으로 특별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산림생물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후,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온 가운데 국민적 공감대와 고객 니즈를 방영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들과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식물, 곤충, 버섯을 현장에서 찾고, 관찰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또한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양한 식물 탐사하기’ 및 ‘광릉숲 산새탐험’, ‘숲 속 명상’ 등을 체험하고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금년도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학교를 참가하기 위해선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안내와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산림생물학교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접수 사이트를 통해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3일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목원 윤미정 박사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미래 산림생물학자 또는 시민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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