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방식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적용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본청 및 사업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년 일하는 방식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 중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분야’에서 불필요한 회의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회의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메일, 메모보고, 대화창 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대면회의 개최를 줄이고, 회의 개최 전 체크리스트로 필요성을 검토, 꼭 필요한 회의만 개최, 필수 대상자만 참석토록 유도하게 된다.
매주 수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지정, 매주 월요일, 목요일의 정례회의는 격주로 개최하는 등 회의 압축을 추진하고, 회의시간은 1시간 이내로 줄여 업무 집중도 및 직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 주제별 참석자를 다양화해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실무자도 참석하도록 회의 개방성을 높이고, 단순 정보 공유형 회의에서 벗어나 주요현안 등 문제해결형 토론 중심 회의를 목표로 운영방식을 개선하게 된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