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과수검역병해충 일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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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과수검역병해충 일제조사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5.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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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지역 내 과수 검역병해충인 배화상병과, 자두곰보병의 발생 방지를 위해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화상병(세균명 Erwinia amylovora) 및 자두곰보병(PlumPox Virus PPV)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배화상병은 배와 사과에, 자두곰보병은 복숭아, 매실 등 핵과류에 발생하여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화상병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감염 주 반경 100m 내 모든 과수를 즉각 굴취하여 매몰 처리하고 5년간 같은 작목을 재배할 수 없으며, 자두곰보병은 발생구역 내 발생한 과수만 즉시 굴취하여 매몰하고 1년간 핵과류 작목을 재배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의 증상을 각각 살펴보면 배화상병의 경우 배의 신초가 구부러져 있으며 잎의 주맥을 따라 병반이 번져나가면서 마치 불에 그을린 듯이 검게 변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으로, 자두곰보병은 성엽 또는 성과가 불규칙하게 얼룩덜룩한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들 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농작업 도구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타 지역 묘목, 접수, 삽수 등의 무분별한 반입과 반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자두곰보병의 경우 진딧물이 바이러스를 매개하기 때문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들의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 031-644-4156~8) 또는 해당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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