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옹진=박승욱 기자 | 옹진군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도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신규사업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축하사업’시행을 위해 지난 1일 파리바게트 백령도점과 MOU를 체결했다.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인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축하 사업’은 백령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롤케이크와 위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해 드리는 사업으로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지난 지난 달19 오픈한 파리바게트 백령도점에서 롤케이크를 무료로 후원받아 지역의 독거노인 150여명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게 됐다.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민 등 10여명은 지난 1일 생일을 맞은 남포1리(장촌) 최모(90세)어르신 댁을 방문해 롤케이크를 전달하며 생신축하노래를 불러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모 어르신은 “백령도에 혼자 살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날 이렇게 찾아와서 맛있는 케이크도 선물해주고 이야기도 들어줘서 고맙다”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 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동민 파리바게트 백령도점 대표는 “외롭게 생신을 보낼 수 있는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해 협의체 사업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인 백령도노인요양원에도 정기적으로 케이크와 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신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복지의 구심점으로서 어려운 주민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