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달까지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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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달까지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4.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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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가 각자 다른 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매칭, 융합을 도와 새로운 제품과 기술, 비즈니스모델 등을 창출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척하기 힘든 일을 2개 이상의 기업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협업매칭지원’과 ‘과제사업화’를 추진한다. ‘협업매칭지원’은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협업사업 요소 발굴, 융합 R&D과제 도출 등을 도모하는 것으로, 총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과제사업화’는 산·학 또는 기업 간 우수 협업·융합 과제를 대상으로 실제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0개 업체에 대해 업체 당 협업과제 2000만원, 융합과제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새로운 기술이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져 세상에 없던 기술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기업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도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8년까지 총 34억 원을 투입해 협업매칭 및 과제사업화 등 325개사를 지원, 882억원의 매출증대 및 289명의 고용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수혜기업인 류진(성남시 소재)은 코보트(안산시 소재)와 파트너로 융합과제에 참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LIPS 광학엔진을 적용한 대면적 레진 3D프린터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유럽 최대 3D 프린터 전시회인 독일 Formnext에 참가해 판매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3D 프린터 산업계의 혁신 및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타 업종과 협력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고 업종 간 융합·협업를 도모하도록 자금 및 컨설팅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청 기업지원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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