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애향장학회 제6대 김강수 이사장 취임...'어려운 학생 위해 발로 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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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애향장학회 제6대 김강수 이사장 취임...'어려운 학생 위해 발로 뛸것'
  • 과천=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19.03.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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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시에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장학회가 있다. 바로 과천에 있는 애향장학회다. 애향장학회는 시가 지난 1993년 1월 설립,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5000여명 에게 87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교육환경개선사업 120건 이상 58억원 등 146억원의 장학금을, 또 매 학기마다 성적 우수학생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학회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강수 이사장은 과천 토박이로,17대를 이어 오면서 많은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과천시 애향장학회 제공

과천시의회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애향장학회’는 자산 규모가 223억원 이며, 이사장을 제외하곤 유급직원 3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이사장도 6대째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장학회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강수 이사장은 과천 토박이로, 17대를 이어 오면서 많은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김 이사장은 1991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에 당선, 제4기 시의회 의장을 수행하면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시민들의 찬사를 받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85년 과천청년회의소(JCI)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지역 어려운 시민들의 고충사항을 들어주는 ‘위민봉사’ 회장을 지냈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을 선뜻 출연한바 있다. 이로 인해 ‘애향장학회’와 인연을 맺어 24년간 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장학기금 확대는 물론, 소액출연자를 발굴하는데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어왔다.

그 결과 올해 매월 소액 기부를 약속한 청년회의소(JC)와, 과천로타리클럽, 해광건설, 고교 재학시절 장학금을 수여받았던 과천농협 중앙지점 손재용 지점장이 기부를 약정 했고, 청년회의소 특우회 등이 월 5만원씩 장학기금을 약정했다.

또 ‘애향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22~2월 10일까지 신청 접수결과, 전체 경쟁률은 150명 정원에 341명이 신청,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높은 것은 성적 우수학생과 다자녀 장학생 분야다. 성적우수 장학생의 경우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학생의 경우 3,4대 1, 관외고교생은 9대 1, 지역 신입생은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 경우는 3자녀 이상으로써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학생은 6.4대 1, 고교생은 4.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오는 3월 15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150명에게 장학금 3억 7000만원이 지급된다.

김 이사장은 “어려운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헌신하겠다”며 “장학 기부금을 위해 많은 기부자를 찾고 싶다. 또한 과거 수혜를 받아 성공한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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