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장학관으로 재탄생…정부·입주 학생 등 2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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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장학관으로 재탄생…정부·입주 학생 등 200여 명 참석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19.03.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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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한국마사회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가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보금자리로 새로 탄생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개관식을 갖고 한국마사회 장학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용산장학관 개관식을 열었다. 왼쪽에서 6번째부터 이개호 농식품부장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도이 입주생 대표. /과천시 제공

한국마사회 장학관 1층 야외 공간에 마련된 행사장에 사회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한국마사회와 농촌 대학생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한 개관식은 장외발매소를 둘러싼 과거 갈등은 잊고 한국마사회와 국민이 화합을 이루는 대타협의 현장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장학관으로 공개한 상층부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층도 추후 말산업 창업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대강당 등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상생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장학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정부, 국회 관계자와 입주 학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강원순 사감위 위원장과 우원식 의원, 박범계 의원, 박정 의원, 박주현 의원, 김관영 의원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성장현 용산구청장, 노식래 서울시의원, 김정재 용산구의회의장, 고진숙 용산구의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각계 인사의 축사로 개관식이 시작됐으며,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입주생 대표에게 입실증을 전달했다. 현판제막과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고, 개관식 참석자들이 함께 식당, 생활실 등 내부 시설을 견학하며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이후 야외무대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져 입주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김도이 입주생 대표는 “학교 근처가 월세가 비싸 걱정이 많던 것이 사실이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입주 소감을 밝히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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