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7일부터 영국 공예 예술품 박람회 ‘런던 콜렉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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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7일부터 영국 공예 예술품 박람회 ‘런던 콜렉트’ 참가
  • 이천=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19.02.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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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이천=송석원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도자 도시인 이천시는 27일부터 4일간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2019 런던 콜렉트에 참가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런던 콜렉트는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고 로에베 재단이 후원하는 프리미어 공예 예술품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문화, 예술계 저명인사들이 방문하며 국, 사립 박물관, 갤러리등이 공예품 소장을 위해 사입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공예 예술품 박람회다.

이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고유의 청자, 분청, 백자 그리고 옹기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자기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해방 후 한국 도자기 복원사업에 힘쓴 고 지순탁 선생을 필두로 2세대 대한민국 도자 명장 서광수와 김세용, 3세대 이천시 도자명장 박래헌, 김판기, 이규탁 마지막으로 현대도예작가 김대훈, 신철, 곽경태, 김대용, 양지운의 작업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전시하며 한국 도자기의 계보를 선보인다.

특히 1994년 이후 사실상 맥이 끊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고려도요 고 지순탁 선생의 고백자, 정호, 천목 다완 등 대표작품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로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은백자달항아리(김판기, 양지운 작)를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에게 전달한다.

이천=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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