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주간 추가환자 없어"…홍역 감시체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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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주간 추가환자 없어"…홍역 감시체계 종료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0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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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는 지난달 24일 안양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주간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감시 대응체계'를 13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홍역의 최대 잠복기인 3주간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감시체계를 해제했다.

도는 안양지역 확진자 발생 후 질병관리본부,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과 협력해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 등 환자와 접촉한 1천256명을 대상으로 관리를 했다. 감염의심자 10명을 추려 유전자 검출 검사를 했으나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홍역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8명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도는 감시 대응체계는 종료하지만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를 중심으로 홍역이 소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안양시 거주 A(30대) 씨는 태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9일 귀국한 뒤 열흘이 지나 홍역 의심증세로 병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지난달 24일 확진 진단을 받았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홍역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해외 유입사례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역 의심증상인 발열, 기침, 콧물, 발진, 결막염 등이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 등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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