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시 일대 들개떼 잦은 출몰, 주민들 불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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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도시 일대 들개떼 잦은 출몰, 주민들 불안 호소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8.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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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신도시 일대에 들개떼가 자주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인천의 신도시 일대에 들개떼가 자주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의 신도시 일대에 들개떼가 자주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지역에서 포획된 들개는 135마리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9104마리, 2020118마리, 2021144마리, 2022100마리, 7월 기준 135마리다. 해마다 100마리 이상을 포획했는데 올들어 늘어난 것이다.

들개는 신도시 개발 공사장뿐만 아니라 대로변에서도 자주 출몰해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인천 서구에 접수된 민원은 올해만 80여건에 이른다. 일부 주민들은 호신용품까지 구매하며 만일의 상황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들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업체에 포획보상금을 지원하는 등 개체수 줄이기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들개는 유기견들이 모여 살면서 야생화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반려견들의 중성화를 높이고 동물등록으로 유기와 유실을 방지하는 것이 근본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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