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계양구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3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80명, 부평구 62명, 서구 56명, 연수구 55명, 계양구 43명, 미추홀구 39명, 중구 23명, 동구 10명, 강화군 7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또 응급실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사 결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4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옹진군청 공무원 관련 지난 15일부터 5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계양구 군부대 관련 지난 17일부터 10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직장5 관련해 지난 10일부터 38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4 관련해서는 8명, 서구 의료기관2 관련 5명, 중구 중학교 관련 3명, 계양구 의료기관2 관련 2명, 연수구 종교시설2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6명, 확진자 접촉 232명, 해외유입 4명이고, 나머지 11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2만 6348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218명이다. 누적 확진자 3만 2862명 가운데 사망자는 218명으로 치명률은 0.66%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8만 25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0만 474명, 3차 접종은 63만 255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58명, 해외유입 사례 60명 포함 531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7만 417명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17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0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