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5대 차량 추돌 등 11명 부상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지난 12일 일반시민을 폭행하고 도주하던 차량이 차단 검문을 하던 경찰관과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이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분께 여주시 웅골로에 위치한 한증막 안에서 싸움이 발생해 사람이 숨진 것 같다. 때린 사람은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바로 도주하는 용의자 정 모(48)씨의 차량을 추적해 대신면 보통리 방향으로 도주하는 것을 파악하고 보통사거리에서 차단로를 설치했다.
그러나 정 모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5대와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던 대신파출소 박 모 경사를 충격해 중상을 입혔고, 신호대기 중이던 5대의 차량 탑승자 9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정 모 씨는 현재 큰 부상을 입고 원주기독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상을 입은 박 모 경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모 씨의 음주여부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최초 신고는 단순폭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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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쓰레기치우는 경찰관분들 고생하십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