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수돗물’ 안전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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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돗물’ 안전하게 관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8.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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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사용해도 인체에 해 없어
유충 신고건 관계없는 것 확인
생물자연관에 의뢰···‘사료 검사’
유충 서식 배수구 등 청결 당부
파주시는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사태 이후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41건을 국립생물자연관에 의뢰해 시료 검사한 결과 믿고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는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사태 이후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41건을 국립생물자연관에 의뢰해 시료 검사한 결과 믿고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의 수돗물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믿고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인천 수돗물 유충 발생사태 이후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41건으로, 이 건 모두 수돗물 공급계통과 관계없는 나방파리류(9건), 이물질(6건), 지렁이(2건), 기타벌레(쥐며느리,좀벌레 등)의 유충(24건)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유충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필요한 경우 수돗물 공급계통에 의한 발생이 아니어도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국립생물자연관에 의뢰해 시료 등의 검사 후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모든 수돗물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믿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8월 수도요금 고지서에 나방파리과의 유충을 퇴치키 위한 ‘세면대 및 배수구 관리요령’을 안내했으며, 긴 장마의 영향으로 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배수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나방파리과의 유충은 화장실 등에서 쉽게 발견되는 하트 모양의 날개를 가진 해충으로 주로 정화조나 화장실 배수구 등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방파리과의 유충을 퇴치키 위해선 하수구나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살균제 등을 활용,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파주수도지사와 함께 수돗물 유충 대응본부를 운영해 유충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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