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는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돌봄센터는 오는 7일 오전 동안구 갈산로 67의 23 일심교회부속건물 2층에 5800만원을 들여 개소한다.
공기청정기, 책상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 했으며 일심교회가 위탁을 받아 2024년까지 운영한다.
82.5㎡규모에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한다. 기초학습과 독서지도는 물론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이다. 20명 정원으로 개소와 함께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로 갑작스럽게 학교가 휴교를 하게 되는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현재 안양지역 내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1개소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86개실에서 초등학생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초등생 돌봄서비스는 안양시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477-7715)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돌봄센터 2·3호를 잇따라 개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최상의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