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시군 최초 소상공인 채권보험료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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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국 시군 최초 소상공인 채권보험료 50% 지원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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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출재권보험의 보험료 50%을 지원한다.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출재권보험의 보험료 5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로 무너지지 않도록 뒷받침해 자생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지원은 중소기업 등이 거래처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의 80%까지 보상해주는 매출채권보험의 보험료다.

이를 위해 백군기 시장은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과 ‘용인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500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이 추가로 기업 납부분에 대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월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시가 50만원을 내주고 신보가 5만원을 추가 할인해줘 45만원만 내면 된다.

시가 각 업체에 지원하는 보험료는 최대 500만원이다.

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거래처의 부도나 폐업을 비롯해 회생‧파산신청, 결제 지체 등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가입을 하려면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험센터로 전화 상담하면 된다.

이도영 본부장은 “감염병 위기로 수금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이 큰 용인시 중소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으로 위기를 넘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포스트-코로나19 대책의 핵심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제주체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시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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