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납품이 중단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판매한다.
15일 시와 유통진흥원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안양시청 뒤편 공원에서 경기도 홍보대사 ‘옹알스’가 참여한 가운데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판매는 드라이브 스루, 즉 승차구매 방식으로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로 진행하며 채소 묶음, 쌀, 잡곡, 표고버섯, 안성한우 등을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할 것을 대비해,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경찰의 협조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에 공급하지 못한 채소들이 많이 판매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많은 농가가 참여해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고품질 친환경 식재료 공급은 물론 착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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