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고현초꿈키움도서관에서 ‘고현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고현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은 고현마을(오산고현초등학교 인근 고현동, 청호동, 원동 등) 주민 스스로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행복마을 초석을 닦고 인성과 역량을 갖춘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양성과정은 의례적인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신청한 동기와 바라는 점’발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와 마을 자원 발굴,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찾기, 마을의 문제점과 대안 찾기, 선진지마을 탐방, 마을 축제 계획서 작성 및 발표 과정’등 주로 마을활동가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강의와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수료식은 3일부터 20일까지 총 8회로 진행됐으며, 15명 교육생 중 과정 80%를 성실히 이수한 14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수료자들은 면접을 통해 고현마을 주민 맞춤형 학습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마을 축제 및 이벤트, 강좌 등을 기획 운영하는 고현마을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마을활동가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교육이 다양하고 유익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현마을활동가들이 주민들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주민 소통의 주축이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는 교육환경구축에 노력하고, 사람중심의 소통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