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한국전력 광주지사와 전신주를 활용한 신고자 위치 표시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진 한국전력 광주지사장과 엄명용 서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가길, 노인보호구역 총 6곳에 신고자 위치 번호 및 보호구역에 고휘도 ‘안심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정확한 신고자 위치를 표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게 됐다.
양기관은 탄벌초등학교 앞 전신주에 안심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은 노란색, 여성안심귀가길은 분홍색, 노인보호구역은 하늘색으로 표시해 지역의 특성을 알리게 된다. 또한 112문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QR코드도 제작해 ‘안심스티커’에 부착했다.
이번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추후 주민들의 호응도, 범죄예방 효과 등을 검토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엄명용 서장은 “한국전력의 협조에 감사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경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고, 추후 사업 확대시 좀 더 실질적인 치안시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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