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포천시 박윤국 시장은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유물을 기증한 권상수씨와 백정호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기증한 유물은 내달 18일 개관 예정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전시관’에 현재 전시중에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는 대지면적 7877㎡, 연면적 2840㎡의 규모의 한탄강 종합 박물관으로서 한탄강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자는 포천시 관내 포천일고에서 교사로 재직하시면서 포천과 한탄강 일원에서 채집한 곤충(나비, 갑충, 나방 등) 231종 1657점을 권상수씨가 기증했으며, 신석기 시대 돌도기와 삼국·고려시대 토기 및 자기 등 15종 113점은 고미술수집가 백정호씨가 기증을 했다.
이곳 지질공원 센터내 주요 전시내용은 한탄강의 생성과 지질을 알 수 있는 지질관, 한탄강 주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문화를 전시한 지질문화관, 현재 한탄강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국가지질공원을 소개한 지질공원관 그리고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야외체험관, 한탄강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4D영상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박윤국 시장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서 어렵게 수집한 귀중한 유물을 기증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기증자들은 “수집한 유물을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박물관으로 경기북부 최고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개관전부터 개인유물을 선뜻 기증해 주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 가운데 기증된 유물을 정확한 감정과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인들에게 빠른시일내에 공개 전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