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시민들은 물론 외지들에게까지 사랑을 박고 있는 과천축제는 해마다 9월이면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을 비롯, 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더욱더 체계있는 공연을 펼치기 위해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를 운영, 시민기획자 29명을 배출하고 지난 7일 과천시민회관 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축제 기획인 학교’는 시가 주최하고, 과천축제가 주관해 지역의 문화예술축제인 과천축제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로 만드는 시민중심의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한 시민 기획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료자들은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6주 동안 축제에 대한 기본 개념, 사례 분석, 기획실습과정을 거치며, 축제 기획에 대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 시는 수료생을 올해 9월 26~29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제23회 과천축제의 시민기획단으로 위촉, 기획에서부터 홍보, 축제진행 등 다양한 방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시민 기획자를 통해 과천축제가 한층 더 시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시민이 주도하고, 즐기며 만족할 수 있는 과천축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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