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시와 코카콜라음료(주)가 대기업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4월 20∼21일에 걸쳐 폐수배출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식품회사 및 세차시설 4곳을 방문해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공동조사하고 배출시설 개선방법을 제공하는 등 각종 환경기술을 지원 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지원은 여주시가 관내 코카콜라음료(주) 환경안전팀과 함께 현장방문을 통해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환경관리 애로사항 청취 및 배출시설 운영·관리 시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을 제시했다.
상반기 방문한 영세식품회사 3개소는 총인(T-P)과 총질소(T-N)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폭기조 타이머의 수시 설정, 침전조에서 슬러지 인출 및 탈수하여 SV를 감소시키고 중화·반응·응집조에서 정량펌프의 적정가동에 따른 응집제의 정량 주입으로 총질소, 총인 제거의 극대화 및 응집제는 액상으로 교체하여 주입하도록 하는 기술을 지원했다.
장기적으로는 무산소조 전단에 폭기조를 설치해 폭기조를 거쳐 무산소조에서 탈질, 탈인을 유도하고 집수조에서 폐수처리시설로 폐수유입량의 균등 분배로 충격부하가 발생치 않도록 개선방법도 제시했다.
세차시설 1개소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여과기의 차압을 매일 체크해 역세척을 함으로써 처리효율 증대, 장기적으로는 자체 수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재 처리능력에 따라 연 2회 이상의 여재 전량교체를 제시했으며, 그 밖에 처리시설의 운영방법을 관리자가 숙지하여 방류 수질의 적정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영세사업장, 대기업, 여주시의 환경담당자간의 수처리과정의 애로사항과 조사의견 토의 등 단속이 아닌 기술지원으로 관내 업체의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