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사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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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사흘 앞으로
  • 화성=김창주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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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6일 동탄신도시 일원서

| 중앙신문=화성=김창주기자 |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가 오는 13∼16일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열리는 농업축제다.

‘빌딩 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과학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경기도, 화성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경기도 대표적인 도심지인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미있고 다양한 도시농업을 만날 수 있다.

화성시는 ‘미래의 새로운 싹이 트는 가상의 푸른 도시’를 축제의 콘셉트로 잡아 행사장 공간을 꾸몄다.

동탄신도시를 키움빌리지, 나눔빌리지, 모둠스트리트, 채움마켓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과학, 자연, 문화, 경제를 테마로 한 도시농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키움빌리지에서는 기상천외한 도시 텃밭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아이디어 텃밭 공모전을 열어 실생활 속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한 텃밭을 선정해 전시한다.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카페 로비에는 실내 좁은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접시정원 경진대회’가 11일 오후 2시 열린다. 조그만 접시에 한폭의 그림 같은 정원을 축약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키움빌리지에선느 컬러 호박, 희귀 호박, 대형 호박 등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호박을 모아 전시한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에코스쿨로 이어지는 관람객 이동 동선에는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적인 호박터널이 조성된다.

배움빌리지에 조성되는 곤충전시·체험관도 볼만하다. 곤충, 양잠, 양봉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곤충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곳이다.

모둠 스트리트에서는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만든 학교 텃밭과 시민들이 만든 텃밭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토종채소 심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 40개소가 준비돼 관람객들이 직접 도시농업을 느끼고 배울 수도 있다.

박람회 기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도시농업 발전비전 등을 제시하는 각종 워크숍과 포럼, 아카데미도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1시 30분 농림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경기도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박람회 관계자와 시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복합문화센터 숲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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