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양평의 명가전-수대 고령 신씨 기획전 열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2017-01-20     박도금 기자

양평군 친환경농업박물관이 오는 3월 31일까지 기획전 제6회 양평의 명가전 – 수대 고령신씨 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양평의 명가전은 예부터 양평군을 터전삼아 업적을 남긴 가문을 소개해 지역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중기부터 강하면 전수리를 중심으로 양평 지역에 거주해온 고령신씨 가문의 역사를 1부 고령신씨의 역사, 2부 문학과 예술의 세계라는 2개의 소주제로 다뤄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고령신씨는 신성용을 시조로 하며, 양평의 입향조는 14세인 어은 신기한이다. 강하면 전수리 일대는 현재까지 고령신씨의 주요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주요 전시유물은 고령신씨 종중에서 공개한 족보와 시문집, 간찰집 등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 가문에서 지켜온 고서적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1~2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월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 정기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