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장상권진흥원 내년 7월 설립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7천만 원 반영

2018-08-12     한연수 기자

소상공인 교육·홍보 등 허브 역할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공약인 ‘지역화폐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전담할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이 내년 7월 설립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성남 등 일부 시·군에서 유통하는 지역화폐의 도내 31개 시·군 전역 확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1순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달 말 도의회에 제출하는 1차 최상록기자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과 관련한 연구용역비 7000만 원을 반영했다.

용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민경제본부를 확대해 시장상권본부, 소상공인본부, 경영기획실 등 3개 본부로 구성된 도 출연기관인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을 신설하는 데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게 된다.

내년 2월 용역을 마무리한 뒤 조례 제정과 행정안전부의 출자·출연기관 설립협의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화폐 가맹점 확보, 소상공인 교육·홍보, 시·군 협업 등의 업무를 통해 지역화폐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