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00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객 1천만 명 돌파

5일 일일여객 최다기록도 경신

2018-08-06     인천=김광섭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 200일 만에 누적 여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터미널이 공식 개장한 1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200일 동안 제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은 총 1004만 6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3696만 8129명으로 전년(3294만 7684명)과 비교하면 약 12.2% 늘었다.

또 제2터미널 개장 200일을 맞은 지난 5일 여름 성수기 여객이 몰리며 역대 일일여객 최다기록도 새롭게 작성됐다. 이날 제1·2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21만 9259명으로 기존 최다기록인 올해 2월 25일의 21만 5408명보다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음에도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이 양 터미널로 분산되며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다”며 “향후 제2터미널에 추가로 항공사를 배치하고 확장사업을 거쳐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