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에 도시형 ‘혁신물류센터’ 유치

인천시-서구-美 KKR-SK인천석유화학 양해각서 체결

2018-07-26     인천=김광섭 기자

약 3천억 원 투입 30만㎡ 규모
첨단기술 적용 물류센터 건립

물품자동 보관·출하 기능 갖춰
1500명 고용·세수증대 기대

인천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외투기업 KKR(美), SK인천석유화학, 서구청과 도시형 ‘혁신물류센터’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외투기업인 미국 KKR의 아시아 부동산부문 대표 John Pattar,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이재현 서구청장 등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형 ‘혁신물류센터’는 서구 석남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 부지 5만5733㎡에 건축연면적 30만㎡(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총사업비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단순 보관창고 기능에서 벗어나 검수·포장·라벨링 등의 물류체계 구성에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물품자동 보관 및 출하가 가능한 대형보관창고 시스템 외에도 저온 및 상온 복합시설 보안시스템, 전자동 LED 조명 시스템 등을 갖추고 물류센터 7층까지 물류차량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혁신물류센터’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투자유치로 약 1500명의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아울러 원도심 지역의 개발과 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특히 원도심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