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2018 미니드론 경진대회 ‘금상’

치열한 경쟁률 뚫고 본선 진출

2018-07-24     안성=오정석·김동엽 기자

최첨단기술 사용해 미션 수행, 비행·착륙 ‘우수’…4년 연속 수상 
로봇산업 우수한 성적 일궈내 

한경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UbICS팀(지도교수 김용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받게 됐다.

한경대는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8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한경대 전기전자제어공학과 UbICS팀이 금상(대한전기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치열한 경쟁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한경대 UbICS팀을 비롯한 19개 팀들은 워크숍 참가와 미션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한경대 UbICS팀은 파이썬(Python, 간결하고 생산성높은 프로그래밍 언어)을 이용해 드론의 수직 구동 후 호버링(항공기 등이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는 상태) 동작들을 구현하고, 영상인식기술을 사용해 주어진 경로를 따라 목적지로의 자율비행 및 착륙하는 미션 등에서 모두 훌륭한 점수를 받았다.

한경대 UbICS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용태 교수는 “최근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는 드론산업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설계 능력과 자율 비행 기술의 구현능력을 보여준 결과로 한경대학교의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역량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전공 실무 능력의 자신감을 고취시킨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8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한전기학회 주최로 열렸으며 드론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공학 계열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드론 제어 및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구현 실력 증대,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한경대학교 UbICS팀은 그동안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 등 로봇산업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