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2조7500억 목표 ‘역대 최대’

2014년 이후 매년 기록 경신중

2018-07-12     인천=김광섭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2조75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620억 원, 인천신항 건설 516억 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300억 원이며, 서구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 개설 100억 원 등이 있다.

현재 정부 부처별로 신청한 2019년도 인천시 관련 국비 총액은 2조9129억 원이며, 이 중 2조7500억 원을 확보하는 게 인천시의 목표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의 부처별 예산 2차 심의가 16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 다음 주 중 기재부를 방문해 인천시 국비 사업의 추진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조만간 기재부를 방문, 인천시 국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절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시 국비 예산은 2014년 처음 2조 원을 돌파한 뒤 매년 증가하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인천시 국비 예산은 2014년 2조213억 원, 2015년 2조853억 원, 2016년 2조4520억 원, 2017년 2조4685억 원, 2018년 2조675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