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쁘띠프랑스, 개관 10주년 프로그램 ‘풍성’

2018-07-04     가평=정경환 기자

주말마다 초청 공연·오르골 체험
어린 왕자 석고상 색칠·캐리커처
소외계층 투어프로그램 등 다채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쁘띠프랑스는 8월까지 오르골 체험과 소외계층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쁘띠프랑스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로 2008년 7월 25일 청평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11만7357㎡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됐다.

이 기간 주말마다 매직 벌룬 쇼, 넌버벌 퍼포먼스, 마임, 재즈 등 국내 유명 초청 공연이 열리며 3분 만에 손 그림을 선물 받는 캐리커처도 만날 수 있다.

19세기 유럽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오르골에 관한 명을 듣고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다.

가평지역 한부모·다문화 가정을 초청, 쁘띠프랑스 대표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기념일 당일 생일인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하며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10’이 있으면 입장료 1000원을 할인받는다.

이와 함께 쁘띠프랑스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10개 문화공간을 재정비했다.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수집된 골동품을 소개·판매하는 앤티크 벼룩시장, 150년 된 프랑스 고택, 유럽 인형의 집, 오르골 하우스, 유럽풍 거실 등을 만날 수 있다.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유작, 어린 왕자 원본 노트를 관람 할 수 있다.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회화와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호수를 배경으로 풍경이 아름다운 산책로도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쁘띠프랑스를 방문하면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종해보고 어린 왕자 석고상 색칠 등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