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희망하우징 사업 대상자 모집

2017-02-28     박도금 기자

이천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하우징 대상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활 읍면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최종 대상자는 31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하우징 사업이란 지역 내 건설업체 등의 자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나 상대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기관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중위소득 50%이하 계층의 자가 및 임차가구(자가 수급자 제외) 차상위계층이 주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집수리사업이 자가 가구에 한정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앞으론 임대인의 4년간 의무임대 동의 시에는 임차가구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앞서 이천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근거를 마련 후 신규 발굴사업에 대하여 보건복지부로부터 동의를 받아놓은 상태다.

희망하우징 업체 모집에 있어 건축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방역, 전기 등 주거환경개선 전반으로 확대하여 지난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2개 업체 및 개인(재능기부자)이 모집되었다. 아울러 장애인의 경우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편의시설 등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 추진 시 가구별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하되 공평하게 여러 가구를 지원하고, 참여업체 지원규모가 작을 경우 1가구에 여러 업체 협력 지원하여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고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