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 K3 어드밴스 리그 첫 승

임경현 선수 결승골로 춘천시민구단에 한골 차 승리

2017-02-28     양병모 기자

양평FC가 지난 25일 용문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리그에서 춘천시민구단을 경기 후반 23분 터진 임경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을 지키며 한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적은 시즌 첫 경기답게 양 팀은 탐색전으로 진행돼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마쳤다. 양평FC는 포워드 강우열의 슈팅이 춘천의 골망 옆 그물로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으며, 춘천 포워트 문진규의 슈팅을 양평의 최선민 골키퍼가 선방하는 등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임경현 교체 카드였다. 전반 22분경 황재혁이 얻어낸 프리킥을 이어받아 이정헌이 올린 크로스가 황인성의 머리를 거친 후 임경현의 왼발 발리슛으로 이어졌다. 공은 골키퍼 왼쪽으로 흘러 그대로 춘천의 골 망을 갈랐다. 양평FC는 허리를 단단히 조이며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임경현 선수는 “득점보다는 팀이 첫 승리를 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며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승룡 감독은 “새로이 시작하는 어드밴스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올 해는 꾸준한 성적을 거둬 시즌 종료 후 상위권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매 경기마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승골을 기록한 임경현 선수는 지난해 창단 이틀 만에 가진 FA컵에서 한양대를 상대로 양평FC의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양평FC는 오는 4일 오후 3시 홈구장인 용문 생활체육공원에서 청주CITY FC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