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 공공분양주택 내년 하반기 착공

지하 3층 지상 15~19층 규모 7개동…2022년 3월 완공 목표

2018-06-11     성남=최상록 기자

성남시민 전체 30% 우선 공급


성남시는 오는 2022년 3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는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공사를 내년 하반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 647억 원을 투입해 대지 면적 1만2490㎡에 지하 3층, 지상 15∼19층의 공동주택 7개 동을 짓는다.

공급 규모는 전용 면적 74㎡ 66가구, 84㎡ 170가구 등 총 236가구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0년 상반기 예상) 기준 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전체 가구 수의 30%(78가구)는 성남시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건립예정지는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2007년 299대 주차 규모로 조성됐지만, 이용률이 떨어져 현재 하루 평균 주차 대수는 10여 대에 불과하다.

시가 부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다가 주거 안정화 정책을 펴기로 하고 2015년 9월 용도를 주차장 용지에서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했다. 당시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을 건립하려다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공공분양주택 건립으로 계획을 바꿨다.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 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