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탐방객 맞춤’ 양질의 해설 제공

'해설 맛집 포천'으로 거듭날 예정 해설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박차

2024-04-23     김성운 기자
28일

포천시가 올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앞두고 ‘해설 맛집 포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포천시는 올해 4월 새롭게 ‘포천 멍우리협곡 주상절리길’ 해설을 시작하는 등 해설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질공원 해설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6명의 지질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이 해설가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서 주관하는 심화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질공원 해설사 자격을 부여받은 전문가다. 포천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등 관내 주요 지질명소 5곳에서 무료 해설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 앞간판(배너), 포스터뿐만 아니라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방면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1일엔 지질공원 해설사 12인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지질명소 배경 홍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시 방문객에게 단순히 경치만 보고 가는 1차원적 관광이 아닌 그 장소에 대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보다 깊은 ‘체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시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