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본세] 44척의 배로 연결된 세미원↔두물머리 잇는 ‘배다리’

2024-04-18     김광섭 기자
18일

18일 오후 재개통을 맞는 양평 양서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잇는 배다리를 찾았다. 이 배다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연꽃정원으로 알려진 세미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곳을 44척이 배로 연결해 만든 다리다.

세미원 배다리는 지난 20127월 처음 설치됐지만, 20222월 노후 돼 물속으로 가라앉았던 것을 이번에 재정비해 다시 개통하기에 이른다.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됐던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선박 44척을 다리 형태로 연결했다.

이번 배다리 공사에는 예산 279600만원이 투입돼 약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목선 재질로 인한 내구연한 문제를 개선하고 내구성을 강화한 복합소재로 제작됐다.

배다리 재개통식은 내달(5) 17일 오후 2, 세미원 세한정 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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