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하반기 의장은 누구?...탈당 무소속 3명 의원이 캐스팅보드 역할 전망

새로운 미래 홍영표 후보 따라 탈당 홍 후보 낙선되면서 복당 ‘불투명’ 現, 국힘 8명, 민주 7명 ‘무소속 3명’ 탈당 3명두고 물밑경쟁 치열할 듯

2024-04-11     이복수 기자
부평구의회가

22대 총선 부평 지역에 출마한 새로운 미래 홍영표 후보가 낙선하면서 홍 후보를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3명의 부평구 의원들에 대한 복당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11일 부평구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홍 후보를 따라 탈당한 시의원 2명과 부평구의원 3명 등 모두 5명이다.

당초 탈당한 의원들은 홍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 할 계획이었으나 낙선 등의 여파로 복당 절차가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규정에는 소속 인원이 당을 탈당할 경우 1년이 경과한 후 복당 신청이 가능하다고 돼 있어 탈당한 3명의 구의원도 내년 상반기에나 복당이 가능할 전망이다.

규정상 복당이 안 될 경우, 오는 7월부터 부평구의회를 맡을 신임 하반기 구의회 의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구의회 의원은 모두 18명으로 국민의힘 8, 더불어민주당 7명과 이번 선거를 앞두고 탈당한 무소속 3명이다.

구의회 의장을 뽑는 선거는 보편적으로 의원 선거로 이뤄지는 가운데 보통 다수당이 차지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으나 탈당한 무소속 의원 3명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하반기 구의회 의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3명의 무소속 의원들을 두고 물밑 경쟁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지금 당장 어느 당 소속 의원이 하반기 구의장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오는 5월 중순이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